매경 이코노미 1년 읽고 구독 종료하는 이유

매경이코노미를 구독한 지도 3월이면 벌써 1년.

 

2022.07.14 - [돈 공부/경제 도서 리뷰] - 매경 이코노미 6개월 구독 후기

매경 이코노미 6개월 구독 후기

 

8개월은 밑줄 쳐가면서 열심히 읽었던 것 같은데, 여러 가지 이유로 최근 몇 달간은 책 제목만 보고 잡지는 종이쓰레기로....ㅠㅠㅠㅠ 그래도 그동안 경제 잡지를 읽으면서 내가 알지 못했던 다양한 분야에 대해 알 수 있어 좋았다.
 
하지만 주간 잡지인 매경 이코노미의 특성 상, 내 관심 밖 분야의 글이 한 주의 메인 이슈를 차지할 때면 잡지를 잘 보지 않기도 했고 무엇보다도 종이 쓰레기가 너무 많이 나와서.. 고민 끝에 구독을 종료한다. 사실 앞의 이유는 다 핑계고, 최근 매경을 잘 보지 않았던 게 가장 큰 이유^^;
 
매경에선 종료일을 칼같이 알고 지로 용지와 대표의 편지까지 보내줬지만  '경제 공부를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까?'를 조금 더 고민해 보고 다시 구독하든지, 안 하든지 선택하려고 한다.
 
당분간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경제 블로거의 글을 보면서 경제 잡지 읽는 법과 경제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 스스로 공부할 계획이다.

다른 사람의 블로그를 공개하는 건 좀 그럴 것 같아서 이름은 공개하지 않지만~ 그 분의 블로그를 보면 아이 키우는 주부이자 비슷한 또래로서 어떻게 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경제를 공부하고 있는지 배울 수 있다.

개인적으로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ㅎㅎㅎㅎ 배우고 싶은 사람들을 따라 하다 보면 나만의 노하우가 쌓일 것이란 믿음도 있다!

 

 
토스 가계부를 쓰면서 러프하게 지출을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배웠고, 적절한 소비통제도 연습하였다. 앞으로 더 연습이 필요한 부분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 정도도 엄청난 발전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예산 짜는 것을 더 연습해봐야지. 어른이 되었지만 세상에는 아직도 배울 것이 많다.ㅎㅎㅎㅎ
 

1년 전의 나처럼
매경 이코노미 구독을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면
개인적으로는 구독을 추천!

경제를 아예 모르는 사람이라면 한 주의 메인 주제가 있는 경제 잡지를 읽는 것이 엄청 도움이 된다. 뭘 읽어야 할지 다 알려주니까. 또 최근 경제 동향이 잘 나와 있어서 경제 흐름을 익히기에도 더할 나위 없다. 인터넷에도 같은 내용이 올라오긴 하지만, 경제 공부가 처음이라면 무조건! 종이 책을 추천한다. 경제 감각을 익히기에 16만원이 아깝지는 않다. (카페 커피만 아껴도 충분히 볼 수 있다.)

 
2023년에도 경제 공부는 계속 된다.ㅎㅎㅎㅎ 또 얼마 전에 애드고시를 통과했다. 5번 넘게 탈락한 애드센스도 합격했으니, 소소한 수입도 기대해 봐야지.🤩